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2022년 12월 3일에 개봉한 일본영화이다. 슬램덩크의 원작자 이노우에 다케히코가 감독과 각본을 맡았으며, TV판 애니메이션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최종보스 산왕공고와의 인터하이 32강전을 영상화한 극장판으로 원작과 같으면서도 세부적으로 다른 연출과 스토리텔링을 사용한 것이 돋보인다.
일본 영화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내용
송태섭은 더 퍼스트 슬램덩크의 주인공으로 단신에 스피드를 살린 농구 스타일의 소유자로 문제아로 취급한다. 성격상 꼭지가 돌면 앞뒤 안가리고 달려드는 성격이며, 정대만과 폭력사태로 병원에 입원하는 바람에 그동안 농구에서 뛰지 못했다. 퇴원 후 학교에 돌아온 것이 첫 등장이다. 강백호와는 첫 만남부터 주먹다짐에 최악의 첫인상이다. 송태섭은 진학 이후 농구를 계속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하던 중 농구부 부원들을 격려하는 이한나를 보고 반한다. 그래서 송태섭은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 자신을 봐주지 않을까 하여 농구부에 입부한다. 송태섭은 이한나만을 바라보며 농구를 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서 정대만이 체육관에 찾아온다. 송태섭은 농구부의 안위를 위해서 그만두라고 정중히 고개도 숙이고 맞아도 반격도 안 했는데, 정대만 패거리 중 한 명이 이한나를 때리자 송태섭은 180도로 변해서 싸움에 말려들어 난투극을 벌인다. 나중에 이폭역사태로 삼포고와의 경기에 출전도 못하고 벤치를 지킨다. 폭력사태에 연루되어 벤치에 앉아있는 멤버들에게 안한수가 또다시 싸움을 할 거냐고 묻자 안 하겠다고 대답하니, 마침내 교내 출전기회를 얻었다. 이한나의 응원을 받으며 다시 코트에 나가서 경기를 하게 된 송태섭은 정대만의 활약에 위축된 장권혁의 허점을 빠르게 돌파하면서 자신의 장기인 속공을 살려 경기를 풀어나간다. 강백호와도 리바운드에 대해서는 도내 톱클래스가 되었다. 이렇게 송태섭은 여러 경기에서 뛰게 된다. 이제 북산과 산왕고의 경기만 남았다. 유난히 힘들어하는 송태섭의 손바닥에 이한나가 무엇인가를 써 준다. 이한나가 써준 것을 바라보며 부담감을 떨친 송태섭은 맹활약을 한다. 채치수의 공을 받아 드리블을 시작하고 송태섭의 화려하고 빠른 속도의 드리블로 존프레스 돌파에 성공한다. 하지만 골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북산의 작전타임에서 안감독은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가르쳐준다. 벤치에 있던 강백호를 다시 투입해서 골을 넣기 시작한다. 송태섭이 팀원을 정신 차리라며 독려하고 주장이 해야 할 일을 해준다. 이어 송태섭의 패스가 정대만과 만나 3점 슛으로 이어져 본격적으로 점수를 좁혀간다. 이후 송태섭은 강백호에게 암호명 1031을 외치며 작전을 지시한다. 송태섭은 다시금 경기에 열중해서 드디어 역전되었다. 그러나 경기종료 30초 전 산왕의 속공으로 1점 차로 역전된다. 이제 남은 시간 10초 강백호가 코트 반대편으로 질주하고 채치수가 롱패스를 시도하려다가 서태웅에게 패스한다. 서태웅은 수비를 돌파해 슛을 해보려 하지만 기회가 보이지 않는다. 이때 강백호가 "왼손은 거들뿐"이라는 말을 듣고 서태웅은 강백호에게 패스한다. 이를 받아 강백호가 쏜 슛이 포물선을 그리며 그물 안으로 골인, 그 결과 북산은 2차전을 승리한다. 그러나 북산은 3차전에서 패배하여 전국대회의 여정은 끝났다. 드디어 송태섭이 차기 주장이 되어 팀을 이끌어 나가며 호랑이 같은 주장이 되기로 결심한다.
영화 평론가의 평가
시사저널의 이은선 평론가는 슬램덩크 영광의 시대는 바로 지금.연필 스케치로 하나하나 완성되어 화면 밖으로 걸어 나오는 북산고와 산왕고의 농구부원들의 모습을 마주할 때부터 환호성은 이미 준비되어 있다. 원작의 정수와도 같은 경기를 다시 펼쳐내'NO.1 가드' 송태섭의 숨겨진 이야기를 더하는 전략은 원작 만화처럼 빼어나다. 그 안에서 추억은 거들뿐 20세기 명작의 영광의 시대가 '더 퍼스트'로 다시 이어질 시간이다.라고 평을 했으며 별점은 4개 주었다. 씨네 21의 송경원 평론가는 '꺾이지 않는 마음, 변하지 않는 감동, 움직이는 만화의 힘.'별점은 3개. 역시 씨네 21의 허남웅 평론가는 '결과를 아는데 이렇게 가슴이 뛸일이야!'별점 4개. 평론가 마에 Q는 슬램덩크 팬에게 최고의 작품이니 바로 보러 가라고 극찬했다. 평론가 오구로 유이치로는 잘 만들었으며 이 작품을 3D CG로 만드는 게 정답이었다고 호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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