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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액션 영화 헌트의 줄거리와 배경

by 진다원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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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 헌트는 배우 이정재의 첫 연출작이라고 한다. 제5공화국 시절인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액션영화 헌트의 줄거리와 배경을 보면서 다시 한번 헌트의 감동을 느껴본다. 조직 내에 숨어든 스파이를 색출하라. 찾아내지 못하면 스파이로 지목된다.

 

한국의 액션 영화 헌트의 줄거리

1983년 워싱턴에서 안기부 13년차 박평호 차장의 해외팀과 안기부 4개월 차 김정도 차장의 국내팀이 미국 CIA와 합동 VIP보호임무를 맡아서 진행 중이다. 강무영 안기부장은 CIA 아시아 지부장과 국내정세에 대해 기싸움을 한다. 극장 밖에서는 대통령의 독재에 거세게 반대하는 한인 교포들의 집회가 열리고 있다. 김정도는 박평호에게 집회해산은 해외팀의 업무라고 말하며 해결하라는 투로 말한다. 대통령이 극장으로 향하던 중, 주변을 감청하던 CIA가 외국인 저격수와 테러범을 발견한다. CIA와 안기부 요원들은 저격수와 테러범을 쫓으며 총격전이 벌어진다. 일본 도쿄에서도 대통령의 방일 일정을 앞두고 망명을 신청해 온 북한의 핵과학자의 국내송환을 위해 박평호는 안기부 도쿄지부 요원들과 작전을 세운다. 망명자는 신분을 밝히지 않고 자신의 가조까지 망명시켜 줄 것을 원한다. 박평호는 망명자의 신분을 밝힐 것을 요구하지만 안기부 내에 '동림'이라는 첩자가 있다는 이유이다. 박평호는 세미나에 참여한 북한의 핵개발 사업책임자 표동호가 망명을 신청한 인사라는 걸 파악한다. 박평호가 표동호를 픽업하고 양 과장이 가족을 픽업하는 것이었으나, 양 과장이 지시를 어기며 자기가 표동호를 데리고 갈 테니 박평호에게 가족을 태우고 오라고 지시한다. 이 와중에 양 과장은 표동호로부터 동림의 출국 날짜를 알아낸다. 하지만 표동호를 찾으러 온 북측 요원들에게 발각되면서 치열한 추격전이 벌어진다. 이로 인해 표동호는 북측 요원들에게 사살되고 양 과장은 의식불명상태다. 이때 박평호가 남은 북측 요원을 사살하고 총상을 입원 안기부 요원과 부상당한 양 과장을 데리고 빠져나온다. 결국 작전 실패로 청와대에 불려 가 질책을 당한 강 부장은 박평호와 김정도에게 책임을 전가시켜 물러나라고 한다. 그러나 박평호는 강 부장의 이중지시로 실패했음에 분노했다. 강 부장의 뻔뻔함에 박평호는 참지 못하고 강 부장의 비리증거를 내세워 협박하고 물러나게 한다. 대통령 비서실장에서 새롭게 안기부장 영전한 안병기는 동림을 잡아내기 위해 다시 박평호와 김정도에게 해외팀과 국내팀을 조사하게 한다. 안기부의 명령으로 서로를 조사하던 박평호와 김정도는 서로의 목숨이 달린 치킨게임을 시작하게 된다. 여기서 김정도는 동림은 아니었으나 대통령을 암살하려던 것은 맞았으며, 5.18 민주화운동 진압과정에서 자신이 목격한 모든 학살의 주범 전두환을 죽이고 독재를 끝내겠다고 결심한 군부 내의 소신파였다. 워싱턴에서의 대통령 암살 시도도 김정도를 비롯한 소신파들이 벌인 일이었다. 박평호는 안기부가 그토록 쫓던 동림이었다. 박평호와 김정도는 서로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다. 서로가 서로의 데드 트리거를 쥐고 있고 목적이 같은 만큼 일단 서로 손을 잡았다. 태국 방콕에서 북한군의 계획대로 암살을 준비한다. 박평 도는 김정도에게 왜 나를 살려두는지를 묻는다. 목적이 같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이후 대통령은 험한 꼴을 당하고 김정도에게 목숨을 잃을뻔하다가 살아남아 경호원들에게 이끌려 탈출하게 된다. 한편 김정도는 박평호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결국 사망하고 만다.

 

배경

작중 배경은 1980년대 5.18 민주화운동,아웅산 묘소 폭탄테러, 이웅평 귀순사건등을 재해석해서 묘사한 것이다. 그리고 내부첩자의 암호명이 동림인데 안기부의 전신인 중앙정보부의 한국 역사상 최다 인원의 간첩 조작인 동베를린 사건, 일면 동백림 사건에서 모티브를 따온듯하다. 이웅평에서 모티브를 딴 리 대위는 라면교환 일화 때문에 귀순했다고 했다. 그러나 김정도가 계속 심문하자 자기는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나 김정일 부자 세습 예정 때문에 더 이상 못살아서 귀순했다고 한다. 영화 속에서는 북한 측이 무력으로 적화통일을 발동하기 위해 남측의 대통령을 암살하려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현실에서는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당시 북한 측은 이를 무력 적화통일 발동의 트리거로 삼은 정황은 없었다. 2차 전면 남침을 하는 순간 미국이 북한을 지구상에서 소멸시킬 것이라 것을 북한도 잘 알고 있다. 이영화를 더 이해하려면 5.18 민주화운동,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이웅평 귀순사건에 대해 간단하게라도 알고 영화를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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