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장편영화 상류층과 하류층 두 가족의 만남을 다룬 한국의 블랙 코미디 가족 드라마 영화다."이 영화는 악인이 없으면서도 비극이고, 광대가 없는데도 희극이다"라고한 봉준호 감독의 말이다. 기생충의 수상내역과 등장인물에 대해 알아보고 영화를 즐겨보자.
2019년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의 수상내역
영화 기생충은 세계영화계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하는데 큰 영향력을 발휘했다. 기생충은 오스카의 새 역사를 썼다. 비영어권 영화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을 했다. 기생충이 수상한 상은 해외에서만 200개에 가까우며 국내까지 합치면 250여 개에 다다른다. 2019년 5월 14일부터 5월 25일까지 프랑스에서 열린제72회 칸 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2019년 5월 21일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기생충 공식 상영회가 열렸다. 씨네 21의 칸 영화제 현지 보고에 따르면 기생충은 공식상영회중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에 견줄만한 박수갈채를 두 번이나 받았다고 한다. 한 번은 송강호가 쓰레기통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장면이고, 또 하나는 박사장집의 가정부 문광이 타격감 있게 발로 차이는 장면에서 두 번째 박수가 터져 나왔다. 상영이 끝난 이후에는 칸 영화제 관례상 기립박수가 이어졌는데 시간이 무려 8분이나 이어졌다고 한다. 5월 25일 폐막식 당일 한국 영화 최초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칸 영화제 역사상 22번째 심사위원 만장일치 수상이었다. 2019년 6월 15일, 16일 시드니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16일 오후에는 봉준호 감독이 '감독과의 만남'이라는 세션을 가졌다. 저녁에 열린 시상식에서 기생충이 대상을 받았다. 2019년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필름페스트 뮌헨에 초청되었다. 여기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화제 기간 중 봉준호 감독의 회고전이 마련되어 '플란다스의 개' '살인의 추억' '괴물' 등 모두 7편의 영화가 상영되었다. 2019년 8월 7일부터 17일까지 스위스에서 열리는 '로카르노 국제 영화제'에서 해마다 독창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는 세계적인 배우에게 헌정하는 '엑설런스 어워드'를 아시아 배우로는 최초로 수상했다. 2019년 7월 15일 제24회 춘사 영화상 최우수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2019년 11월 21일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2020년 6월 3일 제56회 대종상 영화제 최우수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조연상, 음악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6월 5일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봉준호), 작품상, 남자 신인연기상을 수상했다. 2021년 3월 11일 제40회 황금촬영상에서 연기대상(송강호), 최우수 작품상, 촬영상-금상(홍경표), 영화 발전 공로상(봉준호) 수상했다. 국내 영화제 거의 모든 곳에서 최우수작품상과 감독상을 휩쓸었다 특히 국내 3대 영화제라고 불리는 청룡영화상, 대종상, 백상예술대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모두 수상한 두 번째 작품이다. 봉준호감독은 한 작품으로 최고상을 모두 수상한 감독이 되었다. 세계적으로 많은 영화제에서 수상 내역을 일일이 기록하기 힘들다.
주요 등장인물
김기택 영화 기생충의 등장인물로 송강호 님이 열연을 했습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서 그런지 아빠라는 사람이 학력을 위조하고 부잣집 과외 면접 보러 가는 아들에게 서류 위조는 범죄라고 나무라지도 않는다. 그리고 자신이 일자리를 뺏은 윤기사를 걱정하면서도 더 좋은데 취직했을 것이라며 자기를 합리화하는 이중적인 인물이다. 그리고 박사장 가족과 자신의 가족에게 직접적으로 가장 큰 비극을 일으킨 사람이다. 일반적인 한국영화를 완전히 비껴가는 인물이다. 보통 이런 가난한 집안의 가장들은 신파를 위한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살아남기 위해 이기적으로 행동하면서도 일말의 양심은 남아 있는지 윤기사를 걱정하고 그 죄책감으로 자기 합리화라는 방어기제로 해결한다. 정말로 현실에 있을만한 선악으로 구분하가 힘든 사람이다. 재난영화의 답답한 등장인물처럼 착한 것도 아니고 감정이입이 안 되는 영화 속 악인들처럼 독하지도 않다. 봉준호감독은 인터뷰에서 기생충을 만들면서 클로드 샤브롤의 영화 '의식'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이렇게 보면 기택은 의식에서 살인을 저지르는 노동자계급 고용인 소피라고 볼 수 있다. 소피는 계급적 격차의 상징인 문맹이라는 사실에 열등감을 가지고 있는 범죄자의 기질이 있다. 김기택과 비슷하게 고용주와 그의 가족들을 모두 살해한다. 한국 영화에서 묘사되는 전형적인 가장의 모습과는 전혀 다른 인물이다. 내외면에 양면성이 공존하는 성향을 지녔다. 주변에서 한 번은 볼법한 매우 현실적이고 세속적인 인물이다. 봉준호감독이 말했듯이 선인도, 악인도 아닌 자에 가장부합하는 인물이다. 박충숙은 기생충의 등장인물로 배우 장혜진 님이 열연하셨다. 전직 해머 던지기 선수로 전국체전에서 은메달을 딴 경력이 있다. 현재는 은퇴해서 이렇다 할 직업 없이 가족들과 함께 아르바이트로 연명하고 있다. 육체적인 능력에서 기택이 쉽게 제압하지 못하게 설정했다. 쉽게 말해서 한물간 여장부 스타일이지만 클래스는 어디 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김기우는 반지하집에서 가난하게 살고 있는데 기우의 명문대생 친구 민혁이 교환학생으로 가면서 자신이 맡은 고액과외를 기우에게 부탁한다. 기우는 수능을 4번이나 쳤지만 원하는 대학에 진학하지 못했다. 학력을 연세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것으로 속인다. 명문대 공대 재학 중인 친구들이 기우의 실력을 인정하고 과외수업도 무리 없이 잘하고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김기정은 미술대학 준비생이었지만 불합격하고 지금은 백수신세다. 얕은 지식만으로 자신을 포장하거나 다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은 탁월하다. 지금까지 김기택의 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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